日 ‘셀룰로스 나노화이바’ 화장품 원료로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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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오일·파운데이션 응용 연구 활발해질 터
CNF는 식물의 펄프에서 추출된 것으로, 두께 10억분의 3밀리미터 정도의 ‘셀룰로스 마이크로피브릴’이라는 섬유추출물을 10억분의 1 나노레벨까지 미세화하여 겔상의 액체 및 시트상으로 가공한 재료를 말한다.
특징은 철강의 5분의 1만큼 가볍지만 강도는 철강의 5배 이상 강하고, 열에 의한 변형이 적은 등의 우수성을 갖는다.
특히 CNF를 물에 녹이면 점성과 안정된 분산성 등 두 가지 특성을 나타낸다. CNF는 농도가 1% 이하 시 아무것도 하지 않은 정지된 상태에서는 고형의 겔상태이지만, 그것을 흔들거나 압력을 가하면 순식간에 보들보들한 상태가 된다.
보수성(保水性), 증점성(增粘性), 분자분산안정성 등이 뛰어나 화장품에 폭넓은 응용이 기대된다.
일본제지주식회사는 2017년 9월 시네마현 고쓰공장에서 화장품 등에 사용하기 위한 CNF 양산시설을 가동하여 공급을 시작했다.
또, 대형 제지회사 오지홀딩스 주식회사와 화장품원료상사인 닛코케미칼즈 주식회사는 공동으로 CNF를 화장품 원료로 사용하기 위한 용도·기능 개발을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일본 경제산업성이 CNF 관련시장에 대해, 2030년 1조엔의 시장을 형성할 것이라고 발표함에 따라 약300社 정도가 CNF시장에 뛰어들었다.
그러나 현재 CNF는 1㎏당 가격이 5천엔~1만엔으로 강철에 비해 너무 비싼 것이 문제가 되고 있다. 양산효과로 가격이 한 순간 떨어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2020년경에는 1,000엔 정도까지 내려갈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향후 일본에서는 CNF를 선오일, 파운데이션 등에 응용하는 신상품 개발을 위해 화장품업체 및 대학이 공동연구에 나서는 등 산학 공동연구가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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